ZERO TO N

ESPACE

도심 속 공원을 향해

어떻게 반응할 것인가

서울 도심 속에서 블록의 코너 변 남쪽에 공원을 면한 대지가 몇 개나 될까? 이 흔치 않은 대지를 가져온 건축주와 대지의 특징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.

첫째, 이용자가 공원의 풍경을 최대한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.

둘째, 내부 공간의 효율은 희생하지 않을 것. 셋째,

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성 있는 모습을 가질 것.

수익성을 고려한 디자인

조금 작더라도 반듯한 평면계획으로 추후 임대율을 고려하였고,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형의 외부 테라스 계획으로 임대료 상승을 고려하였다.

사무실의 효율적인 외곽선과

코너 변 대지경계선의 만남

대지를 둘러싼 외피와 내부 공간을 정의하는 내피로 이루어진 두 개의 켜 사이에는 학동공원 방향으로 매 층 테라스가 자리 잡는다. 사용자는 반 외부 공간인 테라스를 통해 학동공원의 풍경을 향유한다.

공원을 어떻게 바라보고 향유할 것인가

건물은 학동공원을 바라보고, 공원을 실내로 최대한 끌어들여 내부에서도 사용자들이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. 대지를 감싸는 형태의 외피 레이어와 실제 내부 공간을 만드는 내피의 레이어는 따로 만들어졌다. 외피레이어는 공원 방향을 따라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개구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, 점점 더 큰 개구부를 많이 계획하였다.

공원과 연결되는 수직 동선